여행

[일본] 32개월 세살 아기랑 오사카 여행

Happy365days 2023. 7. 8. 00: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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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
이번에 드디어 아기랑 오사카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네요.  
 
후쿠오카를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용기 내서 더 멀고 더 복잡한 오사카로 출발합니다.

사실 후쿠오카때는 코로나 이후로 너무 오랜만에 가는 여행.
 
게다가 아기랑 함께 가는 해외 여행이라 긴장도 되고 맘도 편하지 않았었거든요.

아기가 없을때 느꼈던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?
많은 부분 포기하고 가는데 어떨까?
등등 설렘보다는 걱정이 앞서던 거 같아요.
그전에 제주도도 갔었지만, 쉽지 않았었거든요ㅜ

그래도 조금씩 나아지겠지 하는 맘으로 또 계획을 하고 가보는 일본여행입니다.


오후 1시 55분 비행기였는데, 한산한 편이었던 거 같아요.

대기할때 옆에 뽀로로 키즈존  있어서 시간 보내기 좋아요. 아기 없을땐 있는줄도 몰랐네요^^

위치는 제1터미널기준 3탑승동
9, 14, 41, 45, 110, 121번 게이트 근처라고해요.
저희는 45번 뽀로로 키즈존 이용했어요.



이번에 에어부산을 처음 이용했는데, 좌석도 넓은 편이고, 뭐 저가항공이 그렇듯 비슷한 느낌이었어요.

유모차는 이번에도 도어투도어 했고, 에어부산은 아시아나처럼 커버를 씌우는 거 같진 않았어요.
 
그때마다 다른 건진 모르겠는데 갈 때 올 때 모두 그랬던 거 같아요.

유모차 신경 쓰이는 분들은 커버 준비하셔도 좋겠네요.

기내식은 당연히 없었고
2시간 남짓 비행시간에 잘 있어준 딸
덕분에 간사이공항에 잘 도착했어요.

각종스티커랑 마실음료, 사탕등 없으면 안 되는 아기준비물 꼭 잘 챙기시고요.
 
귀 아파하는 아주 어린 아기들은 종종 울기도하더라고요.

처음 비행기 태울 때는 걱정 많았는데, 음료랑 사탕등. 침 삼킬 수 있는 것들
잘 준비하시면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지내더라고요.

이제 하루카만 잘 타고 숙소도착하면 순조롭게 여행  시작이네요.
그런데 하루카 티켓 쪽에 줄도 많고 사람도 많아 좀당황했어요.

저희는 한국에서 하루카티켓을 미리구입하고 가서 qr코드로 티켓 받았어요.
하루카 타는 입구 쪽에 작은 기계로 할 수 있었고요.

대부분 그 반대편초록색 발권기 앞에 줄 서계셨는데
그 줄이 너~무길어서 반대쪽을 보니 작은 기계가 있어서 보니 큐알도 되길래 해봤어요.
아기랑 있으니 줄이 긴 것도 부담되더라고요.
아기도 지루해하고.

아기랑 가는 분들은 초록발권기 말고 반대편
개찰구 쪽에 작은 발권기로 하시면 더 빨리 되니 참고하세요.

평일이라 그런지  미지정적도 좌석여유가 많았어요
아기도 편해하고 밖이 보이니 덜 지루해했고요.

숙소가 우메다역 근처여서 오사카역에서 하차하고
늘 그리워하던 즌다쉐이크를 먹으러 다이마루백화점으로 일단 갔어요.
 
코로나 이후 가끔 생각나는 맛이라 제일 처음으로 가봤지요.
https://maps.app.goo.gl/2mimeQGYHXXPVT4Q9

ZUNDA SARYO Daimaru Umeda · 3 Chome-1-1 Umeda, Kita Ward, Osaka, 530-0001 일본

★★★★☆ · 일본식 제과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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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일 작은 사이즈 두 개시켰는데 더웠는지 원샷을 해서 나중에 하나 더 샀어요.
평소에 두유나 걸쭉? 한 거 좋아하시면 잘 드실 거 같아요^^ 많이 달긴해요. 쉐이크니까요



아이가 그중에 롤케이크 먹고 싶다 하여 저녁에 먹을 롤케이크 하나 또 포장했어요^^
하얀 롤케이크 안에 즌다크림이 들어간 맛인데 약간 느끼하지만 괜찮아요

지하에서 지상으로 가는 엘베를 찾느라 조금 헤매다가 숙소로 향했어요.
그런데 너무 배가 고파 서 밥을 먹고 가야 하나.  
 
그러기엔 캐리어 들고 갑자기 어디를 가지.
날은 덥지^^  이미 지상으로 나온 터라
다른 대안이 없었는데 숙소로 가는 길에 작은 식당을
발견해서 간단히 먹기로 하고 기다렸어요.



자세히 보니 안에서 서서 먹거나 밖에 에어컨 없이 앉아먹는 데더라고요ㅋ.
 
이런 스타일에서 먹어본 적 없었지만 그냥 먹게
되니 나름 신선했어요.^^
기대를 안 해 그런지 괜찮았어요.
 
주인아저씨도 친절하셨고요.
 
간단히 먹으려고 카츠동이랑 소바세트시켰어요.
전체적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해요.  끊이지 않고
손님은 계속 있었어요.

2 Chome-11 Sonezaki, Kita Ward, Osaka, 530-0057 일본
https://maps.app.goo.gl/dCaeCAqZmgiL84FY7

MIYAKO UDON · 2 Chome-11 Sonezaki, Kita Ward, Osaka, 530-0057 일본

음식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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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오늘의 마지막여정 숙소로 향합니다.
아기랑 오는 여행이라 아침 일찍 일정은 무리여서
오후에 오니 하루가 다 가네요^^
그래도 무사히 긴 시간 견뎌준 딸이 대견하네요.
헤매는 시간도 유모차에서 지겨울 거 같은데요.
이더 위에..

숙소는 홋케클럽오사카로 했어요.
트윈룸에 아기랑 자기 나쁘지 않을 거 같고 우메다랑 아주 멀지도 가깝지도 않았지만,
가격대비 괜찮을 거 같아 선택했어요.

Hotel Hokke Club Osaka, 12-19 Toganocho, Kita Ward, Osaka, 530-0056 일본

https://maps.app.goo.gl/miHKvyS19HzsV5RMA

Hotel Hokke Club Osaka · Hotel Hokke Club Osaka, 12-19 Toganocho, Kita Ward, Osaka, 530-0056 일본

★★★★☆ · 호텔

www.google.com

편의점에서 간단히 간식사서 먹고 인천에서 오사카
까지 온 일정으로 오늘 하루는 다 갔네요.

오기 전 날씨변동이 많아 걱정했는데,
그날그날 체크해야 돼서 일정은 당일 날씨보고 정하기로 했어요.
내일부터 진짜 여행시작이네요~^^
아기랑요^---^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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